[MBN스타 유지혜 기자] ‘2016 MBC 신입 DJ 기자간담회’에서 백지영이 초대 DJ인 이문세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센터에서는 ‘2016 MBC 신입 DJ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백지영(MBC FM4U ‘별이 빛나는 밤에’), 박정아(MBC FM4U ‘박정아의 달빛낙원’), 박지윤(MBC FM4U ‘박지윤의 FM데이트’), 테이(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가 참석했다.
이날 백지영은 초대 DJ인 이문세의 존재를 묻는 질문에 “이문세 선배님을 비롯, 많은 윗대 DJ들에 참 감사할 따름이다. ‘별밤’ 역사가 47년인데 문득 생각나는 DJ만 해도 참 많다. 제가 24대 ‘별밤지기’다. ‘별밤지기’라는 타이틀이 ‘별밤’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타이틀이고, 제가 ‘별밤’ DJ가 돼서 더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MBC |
이어 그는 “어렸을 때 연예인이 될 거라고 생각지 못했던 시절에도 전 ‘별밤’을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별밤’을 진행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라 생각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별밤’이 나왔는데, 그런 것만 봐도 저는 어깨가 솟는 느낌이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앞서 ‘응답하라 1988’ 배우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했지만, 작가들과 얘기할 때에는 이문세 선배님이 나오시면 좋겠다고 몇 차례나 얘기했다. 제가 누가 안 되고, 제 진행 솜씨가 이문세 선배님께 누가 안 될 때면 꼭 초대하고 싶다”고 말하며 이문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2월16일 MBC 라디오는 ‘가장 가까운 라디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개편을 실시했다. MBC는 보다 넓은 연령대가 선호하는 진행자를 영입해 30~40대를 비롯한 다양한 청취자들이 더 가깝고 편안하게 느끼는 라디오, 팟캐스트 및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해 늘 가까이 지니고 다니는 모바일 매체를 통해 편리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로서 MBC 라디오의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낸 바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