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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셜록:유령신부'가 흥행에 순항 중지만 누리꾼들은 반응은 싸늘하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셜록: 유령신부’는 지난 2일 개봉 첫 날 39만 5676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별다른 국내 홍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순조로운 것은 영국 드라마 '셜록'의 국내 팬들이 새로운 시즌에 대한 성원을 보내는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셜록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제작영상기에서 "휼륭한 작품이 탄생했다.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은 잔인함, 악몽, 안개, 어둠, 추위를 배경으로 보는 사람들을 빠져들게 만든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왓슨 역의 마틴 프리먼 역시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콧수염을 붙이고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다"라며 새로운 볼거리를 예고했다. 마틴 프리먼과 실제 아내이자 왓슨의 연인 메리 모스턴을 연기한 아만다 애빙턴은 "베니와 마틴이 그 시대에서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모습은 그야말로 완벽하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드라마 셜록을 즐겨보지 않았다면 극장에서는 지루할 수도 있다", "맛없기로 유명한 영국요리를 먹는 느낌이었다", "드라마에서 완전하게 분리된 스토리의 영화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영화는 90분인데
이같은 반응은 '셜록: 유령신부'가 독립된 에피소드가 아닌 드라마 시즌 3와 시즌 4 사이의 간극을 위해 만들어 진 탓이라는 설명도 있다.
한편 '셜록:유령신부'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쫓는 셜록과 왓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