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민은 지난 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희망찬가 특집에 출연해 재도전 끝값진 1승을 거뒀다.
'불후의 명곡'을 두 번째 찾은 김정민은 이번 출연에 대해 "지인들이 전설로 나갈 사람이 왜 후배들에게 치이고 다니냐며 그럴 거면 나가지 말라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2016년에는 쌍불을 켜도록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날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정민은 대한민국 역대 드라마 중 회당 최고 시청률인 65.8%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첫사랑'의 OST '존재의 이유'(원곡 김종환)로 무대를 꾸몄다.
대기실에서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정민은 무대 위에 오르자 곧 천생 가수의 모습으로 순식간에 무대를 압도했다. 그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어우러지는 애절한 내레이션은 당시 시청자들이 느꼈던 감동을 더했다. 결국 김정민은 앞서 무대를 펼친 레이지본을 꺾었다.
여전한 록 발라더의 관록을 보여준 김정민은 지난해 7년 만에 새 싱글 '먼 훗날에'를 발표하며 본업인 가수로 컴백 신호탄을 쏘았던 터다.
같은 날 방송된 ‘히든싱어4’ 왕중왕전 1부에서는 '제약회사 김정민'으로 출연했던 김종문 씨가 '무한지애'로 그를 소환했다. 더불어 김정민의 2집 수록곡 ‘러브 포션 넘버 나인(Love Potion NO.9)’을 그와 듀엣으로 불렀다.
김정민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가수 컴백 예열을 마쳤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활발히 소통을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다. 곧 단독 콘서트로도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fact@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