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주원, 보는 사람까지 울컥하게 만드는 눈물 소감 ‘감동’

SBS 연기대상 주원, 보는 사람까지 울컥하게 만드는 눈물 소감 ‘감동’

배우 주원이 ‘2015 SBS 연기대상’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5년 12월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2015 S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S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배우 유준상과 임지연 그리고 개그맨 이휘재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대상은 ‘용팔이’ 주원이 수상했다. 이날 주원은 상을 받은 뒤 말을 잇지 못한 채 있다가 “안녕하세요 주원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오늘이 30살의 첫날이다. 방금이 29살의 마지막을 보냈다”고 말한 뒤 목이 메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 SBS 연기대상 주원

이어 그는 “정말 돌이켜 봤을 때 후회 없이 살았는데,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일주일 밤을 새며 차에서 링거를 꼽고, 그렇게 열심히 전진해서 촬영했다”며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스태프들과 배우 때문인 것 같다. 팬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전했다.

주원은 "살면서 내가 변해야 하나,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는 것인가 생각했는데 이 상을 받고 나니까 지금처럼 살아도 될 것 같다. 열심히 순수하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사람 냄새나는 배우가 되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SBS는 ‘2015 SAF 연기대상’ 등 3대 연말 시상식을 포함, 방송 체험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모은 대규모 방송 축제 SAF(SBS Awards Festival)를 3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한편 ‘2015 SBS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에는 ‘펀치’에서 시한부 검사 역할을 소화한 김래원, ‘애인있어요’에서 1인 4역을 선보인 김현주 그리고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역의 유아인과 높은 시청률 순위를 기록했던 ‘용팔이’의 주원이 이름을 올렸다.

SBS 연기대상 주원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