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구마(驅魔) 사망 사건을 추적한다.
2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새로운 삶을 꿈꾸며 독일까지 건너간 그들이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을 겪어야만 했는지, 한국을 비롯해 유럽 언론까지 떠들썩하게 한 이번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파헤친다.
사망자와 용의자는 모두 한국인이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현지 외신 뿐 아니라, 한국 언론에도 연일 보도되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용의자들은 어딘가 이상해 보였다고 한다. 사람이 죽었지만 누구도 당황스러워 하지 않았다.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40대 여성 용의자 김씨(가명)는 체포되는 순간에도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자신은 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며 다만 ‘악령’을 내쫒는 ‘구마(驅魔, exorcism) 의식’을 행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15살 소년이 바로 사망한 여성의 아들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머물던 주택 차고에서는 또 다른 피해여성이 발견 됐다. 그녀는 온 몸이 비닐 랩으로 칭칭 감겨 목숨이 위태로운 채 구조되었다.
취재팀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들의 행적을 쫒던 중, 그동안 언론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뜻밖의 사실을 최초로 접하게 되었다. 피해 여성들은 한국에서 영양사와 간호사로 일하며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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