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용석 기자]
" 나 오늘 웃어 말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서는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2015년 연예계를 결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015년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공식석상에서 웃지 못할 상황들이 연출됐다.
↑ 협박녀 사건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이병헌. |
배우 이병헌은 지난 7월 '50억 협박사건' 이후 첫 공식석상인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병헌은 이날 공식 기자간담회에 앞서 지난해 불거진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건 이후 첫 공식석상에 오른 이병헌은 이날 시종일관 무거운 표정으로 제작보고회에 임했다. 영화 홍보의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혀 웃지 못했다.
↑ `욕설논란` 이후 드라마로 컴백한 그녀는 밝은 모습을 보였다. |
2015 상반기 촬영 중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이태임이 지난 10월 한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공식 사과와 함께 오랜기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이태임은 이날 오랜만에 공식적인 방송 활동에 대한 기대에 웃음을 되찾았다.
↑ 의상표절 이후 가방 홍보 행사장에 나타나 사과하는 윤은혜. |
의상 표절 논란은 이후 무려 3개월이 지나 가방브랜드 홍보행사 자리에서 나타난 윤은혜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윤은혜는 포토타임 도중 90도로 고개를 숙인며 인사한 후 전과 같이 웃으며 행사에 임했다.
하지만 적절하지 않은 시간, 장소 상황과 사과하는 순간에도 해당 브랜드의 가방을 든 진정성 없는 사과에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 `음주사건`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고개숙인 노홍철. |
방송인 노홍철이 12월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김종훈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노홍철은 자숙의 시간 후 첫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노홍철은 여러번의 90도 인사로 사죄의 의미를 전달하며 평소와는 다른 굳은 표정으로 시종일관 행사에 임했다.
↑ 열애설 보도 직후 공식석상에 올라 어색한 미소 짓는 황정음. |
2015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황정음도 예외는 아니었다.
드라마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한 매체에 의해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황정음은 곧바로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이영돈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열애를 인정한 당일 영화 '대호'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평소와는 다른 다소 상기된 모습으로 포토월 앞에 섰다. 사랑의 힘이었을까? 어색한 표정도 예뻤다.
2016년에도 스타들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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