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2016년 병신년(丙申年), 원숭이띠의 해가 밝았다.
가요계에도 원숭이처럼 재주 많은 92년생 아이돌 스타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2016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92년생 아이돌 스타는 글로벌 그룹 엑소에 3명이나 몰렸다. 2015년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를 통해서 음반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한 엑소에선 첸, 백현, 찬열은 모두 92년생이다.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는 그룹답게 내년에는 멤버 개별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그룹 비원에이포(B1A4)에는 바로와 산들이 92년생 원숭이띠다. 바로는 MBC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산들은 뮤지컬 ‘신데렐라’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등 2015년 다방면으로 활약을 한 바 있어 병신년에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5년 그룹을 넘어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블락비 지코와 박경도 92년생 스타다. 박경은 박보람과 부른 ‘보통연애’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솔로데뷔를 했다. 지코는 자신의 솔로 앨범을 포함해 에프엑스, 다이나믹듀오 등 피처링까지 포함해 무려 11장의 앨범에 참여했다. 다른 분야보단 음악과 관련된 부분만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인피니트 엘도 대표적인 92년생 스타다. 2015년 ‘배드’로 인피니트 완전체 활동을 했던 엘은 8월부터 계속 진행해왔던 월드투어를 2016년에도 이어나간다. 1월엔 미국 LA 공연을 개최하고 멕시코, 칠레, 뉴욕 등에서 공연을 열며 북미 팬들을 열광케 할 예정이다. 현재 MBC에브리원 ‘쇼타임’을 통해서 예능으로도 팬들과 만나고 있다.
남자 아이돌 뿐 아니라 92년생 여자 아이돌도 팬들의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원숭이띠 스타는 섹시 아이콘 포미닛 현아다. 2015년 포미닛 ‘미쳐’와 솔로곡 ‘잘 나가서 그래’ 로 두 가지 매력을 드러낸 현아가 2016년엔 또 어떻게 파격적인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다.
‘위아래’로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던 이엑스아이디(EXID)의 하니도 92년생 원숭이띠 아이돌이다. 2015년 ‘아예’와 ‘핫핑크’까지 연이어 히트시킨 하니는 무대에선 섹시하지만 예능에선 털털하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중이다.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를 잡았고 예능에서도 돋보이는 캐릭터를 가졌기 때문에 2016년 그 누구보다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엑스의 보이시한 매력을 담당하고 있는 엠버와 걸스데이 유라도 원숭이띠 아이돌이다. 엠버는 2015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서 ‘잊으시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유라는 ‘우리 결혼했어요’로 홍종현과 가상 부부 호흡을 맞췄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애프터스쿨 리지, 원더걸스 선미, 비투비 임현식, 방탄소년단 진, 빅스 켄, 빅스타 필독, 래환 등 아이돌 그룹에 원숭이띠 멤버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2015년 을미년 샤이니 민호, 키,,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씨엔블루 강민혁과 이정신, 에이핑크 박초롱, 애프터스쿨 나나, 엑소 수호, 레이 등 양띠 아이돌들이 활약을 펼친 가운데 원숭이띠 아이돌 중 누가 2016년 병신년을 화려하게 장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