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강하늘이 턱시도를 입은 채 아이슬란드로 떠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케이블방송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이하 ‘꽃청춘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 나영석 PD, 양정우 PD가 참석했다.
강하늘은 “평소에 나 PD 작품을 좋아했다. ‘꽃청춘’을 보면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끌려갔다. 그걸 보면서 ‘그래도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나’ 했다. 회사는 ‘청룡영화제 끝난 다음날 네덜란드로 화보를 찍으러 간다’고 했다. 가방도 새로 사고 집에다가 네덜란드 갈 준비를 해 놨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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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이어 “그런데 인터뷰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나 PD의 편지를 줬다. ‘갈 거면 지금 당장 가고 안 갈 거면 안가도 된다’고 써있더라. 비행기 표를 보니 한 시간 30분 후였다. 지금 당장 가야하는 상황이라서 턱시도를 입고 차에 탔다. ‘원하는 거 하나만 가져가라’라고 해서 패딩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꽃청춘3’는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했던 시절을 함께 보낸 네 남자의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담는다. 오는 1월1일 오후 9시45분에 첫 방송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