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김민종, 더 블루 해체 이유는 매니저와의 불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손지창 김민종 더 블루 해체 이유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예능 ‘명단공개 2015’에서는 ‘응답하라 8090, 그 시절 가장 눈부셨던 청춘 스타들’ 편의 명단이 공개됐다.
더 블루 손지창 김민종 과거모습이 공개됐다.
2013년 인기리에 방송된 ‘응답하라1994’ 주역 정우 유연석 손호준이 불러 화제를 모은 ‘너만을 느끼며’ 원곡 가수 더 블루는 바로 우리가 아는 배우 손지창 김민종이 결성한 그룹이다.
1990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해 ‘무동이네 집’으로 대세 스타가 된 손지창.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에서 반항아 역으로 주목 받은 김민종. 당대 최고 하이틴 스타 김민종 손지창이 듀오를 결성한 이유는 바로 같은 소속사 소속배우로 1992년 초콜릿 광고로 인연을 맺게 된 덕분이었다.
당시 ‘너만을 느끼며’는 솔로곡이었는데 김민종이 손지창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해 듀오를 결성했고 대박이 났다. 초콜릿광고 CM송이었던 ‘너만을 느끼며’가 폭발적 반응을 불러 모으자 1992년 남성듀오 ‘더 블루’를 결성했다.
특히 1994년 드라마 ‘느낌’에서 김민종 손지창은 이란성 쌍둥이로 출연하는가 하면 드라마 ‘느낌’ OST로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이 해체한 이유는 매니저와 불화가 생겨 회사를 나가야겠다고 생각한 손지창과 달리 김민종은 소속사에 남았기 때문.
그렇게 3년간 연락도 하지 않으며 지내던 중 2009년 5월 티파니 수영 피처링을 비롯해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 손지창 김민종은 14년 만에 컴백했다. 지난해엔 ‘응답하라1994’ 콘서트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