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영화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장원석)의 지분 50%를 전격 인수하며,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진 코스닥등록기업 주식회사 금성테크(대표이사 이홍구)가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에 나섰다.
지난 12월 23일~24일 주식회사 금성테크는 중국 항저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2015년 절강성 상인포럼 및 아시아 여성리더 포럼’에 참가해 금성테크가 추진 중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중국진출을 위한 중국의 전략적 파트너와 사업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시너지를 위해 중국 투자자금의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금성테크가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2015년 항저우 절상포럼’은 세계절강상인연합, ‘절상’ 잡지, 절상전국이사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업포럼으로서, 절강성 및 중국전역의 유명기업가, 은행행장, 전국절상 상공연합회 회원기업들, 중국정부기관 지도자 등 참가귀빈만도 1600명이 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기업포럼이다.
주식회사 금성테크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금번 절강성 상인포럼에 초청받아 투자IR 등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금번의 초청은 주식회사 금성테크와의 합작사업 및 투자에 관심을 가진 중국기업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금성테크는 중국유수기업들과 사업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금성테크 대표이사 이홍구와 포괄적 사업양해각서를 체결한 항저우의 투자사는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투자기업 투융장부(TOURONG CHANGFU) 스티븐 리(STEVEN LEE) 회장이다. 스티븐 리 회장은 2016년 중국본토에서 공격적으로 영화제작 및 드라마제작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금성테크를 일찌감치 점찍은 바 있다.
금성테크의 관계자는 “금성테크는 2016년 자회사인 영화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만 최고의 남자영화배우 진백림과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목숨건 연애’의 상반기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하정우, 오달수, 배두나가 주연을 맡고, 영화 ‘끝까지 간다’로 평단과 시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2016년 최고의 기대작 영화 ‘터널’의 연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투융장부의 스티븐 리 회장은 우리가 가진 컨텐츠의 수준과 제작 시스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금성테크에 투자 또는 중한 합작 영화제작 등 공동사업추진 등 금성테크의 중국진출에 우호적인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5년 절강상인 포럼에 금성테크가 참여한 것은 단순한 기업설명회 개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중국 유수기업들과 본격적인 합작 및 투자유치를 위해서였다. 향후 금성테크는 자회사를 통한 영화제작 및 향후 메니지먼트 사업 추가하고자 투자유치 IR을 진행하고 있으며, 100% 자회사 스킨케어(화장품 ODM 회사)의 팩 패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중국유통 판매망을 구축하고자 별도의 IR을 준비하고 있다” 라며, 중국 투자유치 및 시장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