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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TV 사극 복귀 소감을 전했다.
송일국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 1TV 대하사극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의 사극 복귀라 각오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송일국의 사극 출연은 ‘해신’(2004), ‘주몽’(2006), ‘바람의 나라’(2009)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이자 6년 만이다. 송일국은 “마음만큼은 신인이 됐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일국을 캐스팅한 김영조 PD는 “주변 지인들에게 장영실 역에 어울리는 배우를 물어봤을 때 송일국이 제일 많이 거론됐다. 송일국 씨의 영상을 찾아보니 얼굴이 신뢰감이 가고, 쉽지 않은 인생 굴곡을 하나씩 밟아가면서 좌절도 했다가 일어났다가 그런 얼굴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노비에서 종3품까지 올라가는 인물로서 송일국만한 배우가 없을 것 같아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장영실’은 최초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성군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송일국, 김상경, 김영철, 박선영, 정한용, 손병호,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2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