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공주' 조혜련, 눈물 고백 "강하고 드센 이미지…나도 상처 많이 받는다"

↑ 조혜련 /사진 = MBC방송캡처

27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20대 복면가왕 결정전 1라운드가 방송됐습니다.

첫 대결은 '굴러온 복덩어리' 대 '겨울왕국 얼음공주'의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대결 노래는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었습니다.

판정단 투표 결과 '굴러온 복덩어리'가 승리했고, 이후 얼음공주가 복면을 벗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얼음공주는 개그우먼 조혜련.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놀라움은 더 컸습니다.

복면을 벗은 조혜련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조혜련은 눈물로 무대를 완성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습니다. 조혜련은 "왜 울었느냐"라는 질문에 "나로 살고 싶다. 그런데 내 목소리로 노래를 하면 다 알 것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어 조혜련은 '복면가왕' 무대에 오른 이유에 대해 "강하고 드센 이미지가 있지 않느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도 눈물을 많이 흘린다. 활동하면서 욕도 먹고 그랬다. 힘든 면도 있다.

그런데 '조혜련은 괜찮아'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생각을 전했습니다.

조혜련은 "저도 상처도 많이 받고 고민도 많이 하고 다운도 된다. 그런 모습들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해피바이러스를 준다는 것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출연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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