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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는 지난 10월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캘리그래퍼들도 동참해 그에게 힘을 보탰다.
이문세가 8월 15일 ‘DMZ 평화 콘서트’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소녀’를 부르면서 문득 70년 전 위안부 할머니들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이때 그는 노래 외 위안부 할머니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었다.
카드는 ‘2015 씨어터 이문세’ 전국 투어 공연장과 네이버 해피빈 등에서 판매됐다. 개인 구매뿐 아니라 많은 기업이 구매했다. 두 달도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6000 세트 이상이 판매되며 총 수익금 7천 500만원이 발생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이문세는 성금 전달식에서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 "역사적인 아픔은 우리에게 맡기시고, 건강하고 편안하게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당신들은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영원한 소녀입니다'라는 친필 메시지를 남겼다.
이문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문세는 근육병 환자를 돕기, 네팔 희망의 학교 짓기, 자선 공연을 통해 무의탁 노인·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 클리닉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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