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아이가 타고 있어요’ 마크의 숨겨진 비밀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안전마크의 비밀에 대해 다뤘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아이가 타고 있어요’의 숨겨진 비밀이라는 글이 떠돌아 다녔다. 글에 따르면 과거 캐나다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는데, 운전석에 탔던 어른들은 금방 발견돼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뒷좌석에 앉은 간난아이는 발견이 되지 않아 폐차장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이후 사람들은 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 뒤 유리에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스티커를 붙이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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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와 같은 글이 진실을 알기 위해 캐나다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정작 캐나다에서는 전혀 알려진 바 없는 ‘사실무근’의 이야기였다.
사실 ‘아기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는 미국의 한 유아용품 회상에서 마케팅용으로 만들어져 대히트를 한 아이디어 상품이었다.
이와 관련해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의 하승우 교수는 “많은 분이 안전을 위해 ‘아이가 타고 있어요’ 안전마크를 붙이는데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며 “위쪽 유리창에 붙였을 경우 안전마크가 후미 추돌이 일어났을 경우에 유리창에서 찢어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