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팰리스의 앨런 파듀 감이 이청용의 골을 극찬했다.
팰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정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청용은 후반 36분 윌프레드 자하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고 후반 43분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
볼턴 원더러스에서 뛰던 지난 2011년 4월 9일 이후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이 없었던 그는 무려 1,716일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파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청용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그렇게 먼 거리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것은 일반적인 득점 장면과는 거리가 있다”며 “이청용으로 인해 매우 기쁘다. 그는 팰리스 라커룸에
그는 “이청용은 대단한 선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야닉 볼라시에(4골1도움)와 자하(2골)가 측면 공격수 자리를 꿰차고 있어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못했을 뿐이다”고 전했다.
파듀 감독은 “감사하다.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외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