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DJ와 식사하고 육영수에게 하양이라 불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가수 하춘화가 전직 대통령들과의 인연에 대해 말한 것이 화제다.
지난 2009년 하춘화는 자신의 에세이 '아버지의 선물'을 출간하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육영수 여사에 대해 언급했다. "육영수 여사는 나를 하양이라 불렀다. '하양, 전화 좀 줘'라고 말한 것이 여즉 생생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치에서 물러나 있을 때 워커힐 디너쇼에 찾아오셨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목포의 눈물'을 신청받아 부른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이후 동교동 자택에 초대받아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이희호 여사가 봉사하는 자선단체 '사랑의 친구'에게 공연 수익금을 전달하러 청와대에 간 적도 있다" 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하춘화, 황금 인맥이네", "하춘화, 대통령 많이도 만났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