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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원경(47)이 전 부인과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양원경은 자신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린 혐의(모욕·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인터넷 ID 4건의 명의자인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양원경은 이들이 유명 포털 카페에 자신이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말한 내용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마치 자신과 이혼한 전 부인이 강제로 결혼했던 것처럼 허위글을 썼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아내를 납치해 결혼했다" "성폭행을 해 결
양원경 변호인 측은 "양원경이 심적인 고통을 받고 있어 처벌 의지가 단호하다"며 "전 부인과의 이혼에 대한 7~8년 전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이 왜곡돼 재생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고소인인 양원경을 먼저 불러 조사한 뒤 피고소인 조사를 할 계획이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