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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양락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최양락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공개된 ‘인간의 조건-집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어머니 생전 살갑게 하지 않은 게 후회 된다”고 말했다.
“간만에 예능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뗀 최양락은 “어머니가 3년 전에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그립던 찰나에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살갑지 않은 아들이었다. 충청도에 가서 어머님 뵈어도 5분 뵙고 끝이고 그랬는데, 돌아가신 후에 후회가 됐다”며 “지금은 양어머니지만 이번에 기회가 되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최양락은 “프로그램 속 어머니가 76세이신데 나를 전혀 모르시더라. 내가 방송 30년 넘게 했는데 왜 저를 모르세요 따지자 혼자 계신지 30년 되셨는데 그 때부터 TV를 안 보셨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시농부 편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가족이 필요한 사람들이 만나 각자의 방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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