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두리가 남긴 SNS 글이 화제다.
KBS '발칙하게 고고'에서 권수아(채수빈)와 같은반 친구 박기루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는 강두리가 지난 14일 인천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강두리가 SNS에 남긴 글들이 주목을 받았다.
강두리는 지난 9월 SNS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잘 풀린 것 같다"며 "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열심히 하겠다.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는 짧은 글을 게시한 바 있다. 팬들은 그녀의 브라운관 복귀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중 사망 소식을 듣게 되어 큰 충격에 빠졌다.
또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하며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했던 강두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국에 "다음 주 안으로 오겠다"는 제목과 함께 "요즘 사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끝나고 방송 할때는 점차 나아지던 중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더 상황이 나빠져서 계획한 대로 아무것도 못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정말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그래도 마음 다 잡고 다시 여러분께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으니 다시 한 번 일어서겠다"면서 "다음 주에
강두리 측 관계자는 "강두리가 지난 14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히며 "자세한 상황은 강두리의 가족을 통해 알아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6일 오후 1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