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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 약속이 잦아지는 가운데 지방간 증상이 화제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를 뜻한다. 지방간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지방세포가 염증 물질을 배출해 간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위험을 야기한다.
지방간은 경우에 따라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지만, 피로감·전신 권태감·오른쪽 상복부의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지방간 증상은 지방의 축적 정도와 축적 기간·다른 질환의 동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지방간의 주요 원인은 음주와 비만이기 때문에 비만한 사람은 특히 술을 많이 마실 때 지방간을 조심해야 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합검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은 20~64세 건강한 성인 남녀 2만 9281명(남성 1만 4388명, 여성 1만 4893명)을 대상으로 4년간 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여부를 분석한 결과 과체중이면서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은 약 2배 이상, 여성은 약 11배 이상 알코올성
지방간을 진단받았다면,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비만·음주·고지혈증·당뇨병 등의 요인을 교정·제거해 치료해야 한다.
한편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에는 술을 끊어야 하며,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을 함께 시행해 총 섭취 열량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