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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처음 본 여자가 날 보고 울었다”는 말과 함께 텅 비어 있는 공허한 표정으로 진영을 바라보는 석원과 그를 껴안고 눈물 흘리는 진영의 모습은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내가 기억할게요”라는 애틋한 카피가 어우러져 여운을 남긴다.
14일 ‘나를 잊지 말아요’ 측이 공개한 메인 예고편에는 10년의 기억을 모조리 잃은 석원(정우성)과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그를 보며 눈물짓는 진영(김하늘),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담겨있다.
영상 속 진영은 사라진 기억으로 인해 혼란스러워 하는 석원에게 다가와 “기억 안 나도 상관 없어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나 많은데”라며 미소를 띄운다.
하지만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불현듯 떠오르는 과거 기억의 조각을 맞춰나가는 석원과 그를 보며 불안해하는 진영의 모습은 반전 어린 모습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킨다.
“석원씨가 진짜 알아야
정우성과 김하늘이 연인으로 첫 호흡을 맞추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2016년 1월 7일 개봉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