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조수향이 화면해설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14일 오전 소속사 매니지먼트 이상은 “행복을 가져다주는 동화 같은 영화 ‘앙리 앙리’가 권칠인 감독 연출, 조수향의 화면해설 재능기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고 전했다.
조수향은 ‘들꽃’으로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최근 ‘검은 사제들’에 출연하는 등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다. 특히 권칠인 감독과 조수향은 재능기부 방식으로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해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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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매니지먼트 이상 제공 |
권칠인 감독은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통해 이야기들이 어떻게 전달되는지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관객 여러분들이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해보고 공감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연출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조수향은 “의미 있는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시각, 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해왔다.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CBS가 미래창조과학부의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으로 공동 제작한 영화이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CBS는 ‘미라클 벨리에’ ‘족구왕’ 등 8편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해, 지난 9월부터 CBS 표준FM(수도권 98.1MHz) ‘소리로 보는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를 전국에 방송해왔다.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은 마지막 작품으로 지난 5일 CBS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 바 있다.
한편 권칠인 감독 연출, 배우 조수향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제작된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제작 등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2016년 1월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