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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 슈가맨으로 서지원이 선정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원곡을 작곡하신 정재형이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겠다”며 정재형을 소개했다.
정재형은 노래를 부른 후 “함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지원은 아픈 손가락이다. 꺼내놓고 아파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정재형 씨가 콘서트 때마다 이 노래를 피아노 하나로 부른다. 매번 잘 못 부르는데, 함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정재형은 “녹음실 한 편에서 서지원의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 노래를 너무 잘했고, 톤도 좋았다. ‘내가 더 정말 열심히 써 볼게’라고 했다. 누군가를 위해 (곡을) 처음 써본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서지원은 내게 아픈 손가락같은 존재"라며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한편 서지원은 1996년 1월 1일 2집 활동에 대한 중압감으로 자살해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
누리꾼들은 "슈가맨에 서지원 노래가 나오다니 듣다 울었다", "서지원같은 가수가 또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