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아름다운 당신’의 이소연이 엄마 정애리에 강은탁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에서는 김수진(이시원 분)의 거짓 폭로로 위기에 처한 차서경(이소연 분)과 그에 하진형(강은탁 분)과 만나지 말라고 윽박지르는 엄마 조영선(정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영선은 “나의 남편과 차서경 씨가 만난다”는 김수진의 말을 듣고 차서경에 “같이 일하는 PD와 무슨 사이냐”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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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름다운 당신 방송 캡처 |
조영선은 “그 PD 부인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냐. 너 그 사람이랑 연애하냐”고 물었고,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냐. 무슨 근거냐”고 묻는 차서경에 사진을 내밀며 “부인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차서경은 “아니라고. 그 여자가 마음대로 생각한다. 그걸 어떻게 하냐”고 호소했지만, 조영선은 “왜 그럴 빌미를 만드냐”고 반문했다.
이를 들은 차서경은 “그 부부 오래 전부터 별거했고 이혼조정까지 하고 있는데 나를 사람 붙여서 미행했다. 그게 정상이냐. 그 여자가 상상하는 그런 행동 한 적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그 PD가 너 좋아하냐. 너는 어떠냐”고 묻는 엄마의 말에 “좋아한다. 하지만 말한 적은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조영선은 기막힌 표정으로 “넌 왜 맨날 그런 남자만 좋아하냐. 전엔 여자관계 복잡하고 이번엔 부인 있는 사람이다”고 소리를 질렀고, 차서경은 “절대 그냥 가게 두진 않겠다”고 울부짖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한편 ‘아름다운 당신’은 인생의 고비마다 겪게 되는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과 결혼과 이혼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삶에 대한 성찰과 인생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