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김호정이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호정은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뭉클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화장’을 재작년에 찍었다. 올해까지 2년 동안 저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의도치 않게 여러 부분에서 검색어도 올랐다. 연기를 한지 25년지 됐는데 기고만장해서 언제까지나 날개를 펼치면서 연기를 할 것이다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다른 긴 시간동안에는 앞이 안 보인 적도 있었다. ‘화장’은 그런 시간에 저에게 기회로 왔었다. 혼신을 다해서 찍은 영화다.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이날 시상식에선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제작자상, 감독상, 다큐멘터리상, 연기상, 기술상, 홍보마케팅상과 신설된 신인연기상과 각본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2014년 11월에서 2015년 11월까지 개봉작을 대상으로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이중 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