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8일 0시 정규 4집 ‘소울 쿠키’ 발매…“소울을 요리하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의 정규 4집 앨범이 발매된다.

브아솔은 오는 8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앨범을 공개한다. 정규 3집 이후 5년 만에 발매하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소울 쿠키’(Soul Cooke)로, 콘셉트는 ‘소울을 요리하다’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두 장의 사진에는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가 담겨 시선을 모은다. 카세트테이프를 풀어 접시 위에 파스타처럼 올려놓아 눈길을 끌며, 추억 돋는 카세트테이프 카트리지 라벨에 트랙 리스트를 적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번 앨범의 스타일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소울 쿠키’라는 앨범 타이틀에도 이야기 거리를 담았다. ‘요리하다’는 뜻의 영어 단어 ‘쿡’(cook)에 알파벳 ‘e’를 붙여 ‘cooke’이라는 새로운 단어로 ‘요리’를 표현했다. 변형된 철자는 소울의 선구자인 샘 쿡에 대한 오마주로 과거 마빈 게이도 자신의 원래 성인 ‘Gay’ 뒤에 ‘e’를 붙여 샘 쿡에 대한 존경을 표현한 바 있다.

시대별 흑인 음악들이 담긴 이번 앨범은 총 17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고,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를 대표하는 흑인 음악 스타일들을 요리하듯 녹여냈다.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은 믹스와 마스터링을 다시 진행해서 좀 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앨범에 수록했으며, 필리(Philly), 90년대 R&B, 모던소울, 훵크, 재즈까지 녹여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밤의 멜로디’와 ‘홈’(Home)이다. ‘밤의 멜로디’는 한글 가사로 필리 소울을 완성해 내며 음악적 성과를 이루었고, ‘홈’에서는 브라운아이드소울 특유의 폭발적 감성을 쏟아내며 성공을 예약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브아솔은 앨범 발매 후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 4 리얼’(Soul 4 Real)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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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