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이성민이 영화 ‘로봇, 소리’를 통해 색다른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미생’ 오과장 역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성민이 색다른 연기변신으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상식 과장 역으로 대중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온 배우 이성민이 ‘로봇, 소리’에서는 친근하면서도 무뚝뚝한 아빠 역으로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연극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 이성민은 드라마 ‘미생’에서 업무에 시달리는 40대 가장의 모습을 대변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수의 영화에 출연해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까지 필모그래피를 넓혀온 베테랑 배우인 이성민은 “한국에서 흔치 않은 소재에 이야기까지 감동적이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로봇, 소리’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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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그는 무뚝뚝하지만 정 많고,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 해관 역을 맡아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우리 집 아빠를 스크린에 실감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성민은 해관 역에 대해 “‘미생’의 오상식이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로봇, 소리’의 해관은 자식을 둔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캐릭터”라며 관객들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화에 대해서 “가족이 보면 좋은 영화다. 잃어버린 딸을 찾아다니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냈다”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임을 강조했다. 이성민은 촬영 내내 함께한 로봇 소리를 두고 “소리를 보는 재미가 아주 많을 것이다. 소리가 아주 연기를 기막히게 한다.”고 말해 영화 속에서 보여질 그와 소리의 특별한 우정과 교감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