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최태준이 결혼을 하자마자 갈라질 위기에 놓였다.
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채리(조보아 분)가 고급의 프랑스 요리를 먹고 싶어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형순(최태준 분)은 채리가 1인분에 30만원을 호가하는 프랑스 코스 요리를 먹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보였다.
그러던 중 채리의 할머니가 형순이 일하는 가게로 찾아와 선뜻 수표를 내어주며 이맘때면 채리가 먹고 싶어 하는 프랑스 요리가 있으니 꼭 데려가라는 것.
그의 돈을 거절하려던 형순은 이번만이라고 다짐하며 그 돈을 받았다. 그러나 그 모습을 지켜보는 또 다른 이, 고앵두(민아 분)가 있었다.
고앵두는 검은 점퍼에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모습으로 퇴근하는 형순의 뒤를 쫓았다. 그리고 채리와 형순이 통화를 끝낸 틈을 노려 형순의 품에서 지갑을 훔쳤다.
그에 형순 역시 채리를 위해 돈을 빼앗길 수 없다는 일념으로 앵두를 쫓았고, 두 사람이 골목 추격전을 보이는 사이, 채리 역시 형순을 마중하기 위해 집 밖
결국 막다른 길에 다다른 앵두는 할 수 없단 듯 점퍼와 모자, 운동화, 바지까지 모두 벗어 던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속에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는 것.
맨발 차림의 앵두가 가녀린 모습으로 골목 끝에서 나타나자 형순은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으며 걱정했고, 이에 형순의 품으로 쓰러진 앵두를 멀리서 목격한 채리가 질투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