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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선은 중국에서 대국을 앞둔 최택을 곁에서 살뜰히 보살피며 이전에 감지하지 못했던 낯선 모습을 발견했다. 최택이 밥도 거의 먹지 않은 채 숙소에만 틀어박혀 있는 등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인 것. 이날 덕선은 평소 최택이 대국을 앞두었을 때는 혼자서 방을 지킨다는
이어 대국을 알리는 알람이 전해지자 최택을 부르기 위해 대기실로 향한 덕선은 담배를 피우고 있는 최택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최택은 당황한듯 하다가 이내 대기실에서 나와 태연히 대국장으로 향했고, 덕선은 아무 말도 못한 채 그를 보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