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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과 배우 박소담, 김호정 등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한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을 수락하며 성년을 맞이한 영화제를 성공리에 마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우로서 영화계의 맏언니 역할과 해외영화계와의 가교역할로 다져진 유연한 포용력과 영화제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솔선해서 나서 준 용기와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다.
연기상 수상자로는 배우 김호정이 선정됐다. 임권택 감독의 '화장'에서 말기암 투병중인 아내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신인연기상 부문은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 영신 역을 맡아 관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배우 박소담에게 돌아갔다.
제작자 상은 '차이나타운'의 제작사 폴룩스픽쳐스 안은미 대표, 감독상은 '거짓말'의 김동명 감독, 각본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7일 오후 6시 30분 이수역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이정현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다.
jeigun@mk.co.kr/사진 여성영화인모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