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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AMA가 단순 음악 시상식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한다.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디딤돌 역할을 하며 문화와 산업의 콜라보레이션을 추구한다.
2일 오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진행된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5 MAMA) 기자간담회에서 CJ E&M 엠넷콘텐츠부문 신형관 부문장은 MAMA에 대해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사업이라고 자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 MAMA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추을 지원하는 프리위크 프로그램 ‘MAMA Nominees' Day & Night’를 도입, 중화권 소비자들에게 직접 자사 제품을 소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대해 한정화 중소기업청 청장은 “홍콩에서 MAMA와 함께 진행되는 중소기업 판촉 행사는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대기업 문화 플랫폼을 통해 중화권 소비자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한 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의 성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협력을 해서 새로운 시장을 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 제품과 상품을 함께 교류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지난 11월 28일부터 4일간 홍콩 플라자 할리우드에서 43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현지인 대상 판촉활동을 진행했으며, 2일 하루 동안 AWE에서 47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중화권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한 청장은 “중소기업 제품들이 품질·디자인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 불구, 진출에 어려움 겪고 있었는데 이런 행사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제품들이 한류 행사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본 시상식에 앞서 홍콩 중심가에서 11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프리위크 행사에는 총 7만 여 명의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참여한 중소기업들에게 1억 4천여 만원 가량의 실질적인 매출과 브랜딩 효과를 줬다.
신형관 부문장은 “MAMA는 숫자 이상의 가치. 한국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들이 우리가 하는 문화사업이나 시상식을 통해 가치가 바뀌고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AMA가 단순한 음악 시상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 사업이라는 생각도 갖고 있고, 아시아의 문화와 음악을 세계에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며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 MA
psyon@mk.co.kr/사진 CJ E&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