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변요한이 자신의 슬픈 운명을 언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지(변요한 분)가 철없이 삼한제일검이 되겠다는 무휼(윤균상 분)에게 선을 긋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지는 길태미(박혁권 분)를 죽인 후 많은 사람의 환호를 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무휼은 그를 찾아와 “나도 삼한제일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SBS 방송 캡처 |
이방지는 “삼한제일검이 되려면 삼한 사람과 다 싸워야겠구나”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무휼은 “그럼 당신은 어떻게 삼한 제일검이 됐느냐? 다 싸웠느냐”고 물었다.
이방지는 “그러게”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무사가 되려면 사람 죽이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어야 한다. 상대의 목숨이 끊어질 때 희열을 느껴야 해”라며 “넌 그런 성격이 못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휼이 “당신 성격도 그래보이진 않는다”고 하자 “그랬지, 한때는”이라며 “하지만 그렇게 되어 버렸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