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 씨는 2013년부터 김미나가 강용석과 불륜을 저지른 증거들을 확인했다고 밝힌 뒤 지난 1월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조모 씨는 국내 합숙과 외국 합숙, 전지훈련 등으로 1년에 3개월가량만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는 남편 조 씨가 지난 4월 27일 강용석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를 취하하는 과정에서 김미나가 자신의 이름으로 인감증명서와 위임장을 위조, 법원에
이에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김미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소송 취하는 남편이 직접 시켜서 한 것이었다"며 증거 자료가 있기 때문에 형사 고소로 맞서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