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동에 빠진 남편, 만삭 아내에게 1.5L 물 심부름을?

[MBN스타 손진아 기자] ‘안녕하세요’에서 운동에 빠진 남편이 등장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온갖 운동에 빠져 만삭 아내는 나 몰라라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고민자 설명에 따르면 운동에 빠진 남편은 평일엔 저녁 7시에 퇴근해 11시까지 볼링이나 골프를 친다.

↑ 사진=안녕하세요 캡처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테니스를 치며, 일요일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구를 한다. 집에 온 그는 피곤하니까 한숨 잔 뒤, 일어나서 스포츠 중계하는 걸 보고 스포츠 게임으로 마스터하고 자는 게 일상이다.

고민자는 “지금 숨쉬기도 너무 힘들고 거동 자체가 힘든데 저를 부려 먹는다. 무거운 짐을 들면 안 되는 상황이다. 장 보러 가는데 1.5리터 물 사다달라고 한다. 거기에 3살 아이를 안고 물들고 계단 올라간 적이 있었다”며 서운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