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원조 국민여동생' '책받침 여신' '하이틴 스타' 브라운관 복귀! '화려한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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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아/사진=tvN캡처 |
'원조 국민여동생' '책받침 여신' '하이틴 스타' 등의 수식어를 들으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배우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상아입니다.
이상아는 1984년 KBS 드라마 'TV문하관-산사에 서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어느덧 데뷔한지도 30여 년이 흘렀습니다.
이상아는 "앞으로는 쉬지 않고 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오는 2016년 1월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일일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를 통해 오랜만의 복귀를 앞둔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앞으로는 배우로서 순탄하게 일할 수 있는 시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낸 이상아는 자신이 호기심으로 발을 들였던 연예계 데뷔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친구를 따라 학원에 갔다가 캐스팅됐다는 이상아는 "막상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고 나니 숨 쉴 겨를도 없었고 하기 싫어도 멈출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 나중에는 겉멋만 든 채 시간이 지났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재미만 느끼고 겉멋만 들었던 것을 깨우치려고 하니까 개인적인 인생사로 쉬게 되고, 또 쉬게 되더라. 그때 '내가 이 일이 정말 좋았던 거구나'라고 느꼈다. 깨우친 후에는 다시 찾아가지 못하게 됐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 감독님께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잊혀 가던 나에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인터뷰 내내 딸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던 이상아는 자신의 드라마 복귀에 대해 "어머니가 더 좋아하고 두 번째로는 딸이 더 좋아했다"며 가족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활동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고 전한 이상아이지만 "복귀를 결심하기까지에는 여러 고민과 가끔은 잊히길 바란 적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상아는 "내 삶이 너무 기복이 심하다 보니까 페이스오프를 하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던 적도 있다. 그런 여러 가지 고비들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냥 이 모습,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더라. 잊히지 않는 배우. 향수로 오래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80년대 대표 하이틴 스타였던 그녀를 기억속에서 완전히 잊을 수는 없었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이상아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 당시 미녀 CF 스타로 회자한 것에 대해 이상아는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저의 과거 모습이 드라마 속에 나왔다고 하더라. 조카들이 이모 나왔다고 검색하며 신기해했다. 감사하다. 제가 일을 안 하고 있는데 살짝 살짝 건드려 주시고"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또 이상아는 올해를 돌아보며 "올해는 끝났지만
한편 브라운관 속 자신의 모습을 본 이들이 '이상아 나오네~'하는 기대를 해주길 바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 차 있음을 다시 한번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