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강예원과 오민석이 지난 날들을 회상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오민석과 강예원의 로맨틱한 야외 데이트 편이 그려졌다.
이날 동굴로 들어간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기다 동굴 속 영화관을 발견했다. 오민석은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비웠다. 강예원은 “이럴 사람이 아닌데 뭘 준비한 것 같다”며 설레는 맘을 드러냈다.
이어 오민석은 화장실을 다녀왔고 불이 꺼지며 영상이 상영됐다. 지금까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며 오민석은 달달한 노래를 불렀다. 이 모습을 본 강예원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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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결 캡처 |
강예원은 “남편 나는 하루하루가 꿈같다. 인생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두 손을 꼭 잡았다.
오민석은 “내가 36살 먹고 동굴에서 눈물을”이라며 이벤트 후 웃음을 터뜨렸다.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서둘러 동굴에서 나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민석은 “노래를 부르는 것은 괜찮았는데 영상을 잠시 보고 추억이 떠올라 벅차올랐다”며 당시 감정을 전했다.
강예원은 “우리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일이 생각나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진정성이 느껴졌다. 최고의 이벤트”라고 기뻐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