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샤이니·태연 MAMA行..SM-YG `힘의 균형`

↑ 엑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스타 엑소(EXO), 샤이니, 소녀시대 태연이 12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 무대를 확정했다.
앞서 빅뱅, 싸이, 2NE1 씨엘, 아이콘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대거 무대가 예고된 반면 가요계 양대 산맥인 SM의 반응이 미지근해 '반쪽 잔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로써 2015 MAMA는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다운 면모와 명분을 갖추게 됐다.
엑소는 올해 발표한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와 패키지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2013년 정규 1집에 이어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아시아 최정상 인기 그룹이다.
샤이니는 지난 5월 정규 4집 ‘오드(Odd)’를 발표해 타이틀곡 ‘뷰(View)’로 올 한 해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각종 음악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소녀시대 태연은 첫 솔로 앨범을 출시해 타이틀곡 ‘아이(I)’로 역량을 증명했다. 데뷔 후 처음 작사에도 참여한 그는 만능 보컬리스트로서 진가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한편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축제다. 올해 7회째.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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