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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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시청자들의 선택은?
SBS ‘육룡이나르샤’(12.7%) 시청률은 여전히 월화드라마 부동의 1위다. MBC ‘화려한 유혹’(8.6%)이 뒤를 잇고, KBS2 새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7.8%)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수목드라마는 MBC ‘그녀는 예뻤다’가 종영하자 KBS2 ‘객주’(11.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MBC 새 드라마 ‘달콤살벌패밀리’가 8.2%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SBS ‘마을아치아라의비밀’(5.8%)은 여전히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말극은 MBC가 무서운 기세로 KBS2를 위협하고 있다. 부동의 1위 KBS2 ‘부탁해요 엄마’(26.6%)와 MBC ‘내 딸 금사월’(25.3%)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내 딸 금사월’에 유재석이 카메오 역할로 등장해, 시청률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주말 예능은 MBC의 ‘무한도전’(14.1%)가 1위를 지켰다. ‘복면가왕’, ‘진짜 사나이-해병대특집’으로 흐름을 탄 MBC ‘일밤’(13.9%) 역시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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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내 딸 금사월 캡처 |
◇ 유재석 효과 톡톡히 본 ‘내딸 금사월’, ‘부탁해요 엄마’ 잡을까
개그맨 유재석이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출연하자 시청률도 껑충 뛰었다.
유재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에서 해더 신(전인화 분) 수행 비서로 분했다가 천재 화가로 변신하며 1인2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날 유재석은 극중 해더 신 지령에 따라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면서 몰래 만후(손창민 분)의 와인에 약을 타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에서 ‘내 딸 금사월’ 제작진에게 경매 최고가 2천만 원에 카메오 배우로 낙찰, 연기자로 나서게 됐다.
‘무도 드림’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각종 프로그램에 특별 출연하는 이벤트다. 멤버들 낙찰가는 기부된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유재석이 출연한 ‘내 딸 금사월’ 시청률은 26.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1일 방송분(23.9%)보다 2.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 결과 주말극 부동의 1위인 KBS2 ‘부탁해요 엄마’(26.6%)와 MBC ‘내 딸 금사월’(25.3%)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재석은 28일 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유재석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는 ‘내 딸 금사월’이 ‘부탁해요 엄마’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