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인간의 조건이’이 완전히 재구성된다.
20일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의 원승연 PD는 “‘인간의 조건 시즌4’ 개념이 아니라, ‘가족의 조건’이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원 PD는 “인간의 조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가족이지 않나. 소중함을 조명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원 PD에 따르면 연예인과 일반인 어르신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결핍된 부분을 서로 채워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가족에 대한 진중한 이야기를 다루며 출연자들의 어린 시절이나 가족사 또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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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DB |
관련해 원 PD는 “가족이 함께 산다는 설정 때문에 과거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를 떠올리실 텐데 전혀 다른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각자의 상황에 걸맞고 어울리는 상대를 골라 각기 다른 이야기를 조명할 예정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상황에 있는 어르신들을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원 PD에 따르면 배우 신현준, 가수 스테파니, 개그맨 조세호·남창희, 최양락 축구해설위원 안정환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가족의 조건’은 오는 12월18일 오후 10시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