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 신은경 “곧 학부모 돼…아이들 입시 걱정돼”

[MBN스타 박주연 기자] 배우 신은경이 입시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 다섯 번째 작품 ‘아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일 PD, 배우 신은정, 곽동연 고보결이 출연했다.

실제 6살 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신은경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에는 살인이라는 이슈가 있지만 나 또한 곧 학부모가 될 거기 때문에 입시에 대한 압박이나 공부에 대한 무게감이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이 어떨지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KBS

또한 “드라마에 ㅍ현하지 못한 부분들도 현실에서는 더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나, 그걸 어떻게 휩쓸려 다니지 않고 자기 소신대로 해나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실제 교육에 대해서는 “지금도 아이에게 딱히 공부를 시키진 않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내가 더 많이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비’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입시대리모 지혜(신은정 분)와 이를 알고도 눈 하나 깜짝 않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는 아들 선우(곽동연 분)의 이야기를 다루며, 응당한 죄의 대가를 치르는 고통보다 속죄할 수 없는 현실이 더 고통이라는 메시지를 담는다.

오는 21일 오후 11시35분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