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 제목: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 감독: 정기훈
◇ 배우: 정재영, 박보영, 오달수, 진경, 배성우, 류현경, 류덕환, 윤균상 등
◇ 장르: 코미디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시간: 106분
◇ 개봉: 2015년11월25일
◇ 줄거리 :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찔지 모르는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영화다.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여는 여유, 하이힐에 세련된 정장 등 커리어우먼을 꿈꾸며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디딘 도라희. 그토록 바라던 입사 첫 날, 모든 환상을 단번에 깨버리는 진격의 상사 하재관과 마주한 도라희가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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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이주영 |
◇ 감독의 흥행에 대한 바람
원작이 아닌 시나리오를 먼저 받았다.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에서 중점적으로 생각한 것은 직장인을 바라보는 관점이었다. 웃음과 공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이고 뭐고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했다. 무엇보다 보는 관객들이 만족스럽게 볼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 주연 배우의 바람
정재영: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여기 나오는 다른 직책을 가진 사람들도 다 공감이 가고 현실적이었다. 시나리오를 읽고 영화를 찍으면서 사람 사는 건 어떤 분야나 다 똑같다는 걸 느꼈다. 특정 직업이라기 보단 직장인이라고 생각하고 보셨으면 좋겠다.
박보영: 언젠가는 내 나이 또래에 맞는 작품을 하겠지 생각을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다. 이제 내 나이 또래에 맞는 걸 표현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나리오를 선택했다. 지금 내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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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이주영 |
◇ 배급사가 밝힌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NEW: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극중 나오는 주인공들의 직업이 기자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직장생활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다룬 영화다. 신입사원의 입장과 직장 상사의 입장 모두 다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 현직 기자가 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J기자: 도라희의 멘탈을 흔들리게 만드는 몇몇 장면이 공감을 끌어낸다. 그러나 한 편으로 드는 생각은 연예부 기자가 아닌 일반 직장인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되느냐는 거다. 정재영, 박보영의 호연도 좋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소속사 대표 캐릭터를 맡은 진경의 연기다. 외적인 이미지는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기자를 대하는 행동이나 말투가 꽤 리얼하다.
최준용 기자, 손진아 기자, 김진선 기자, 최윤나 기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