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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방송화면 갈무리 |
몇 차례 사실 확인되지 않은 비방성 폭로가 있었지만 이번 주장은 개인사에 그치는 사안이 아니기에 관심이 쏠린다.
육흥복 씨는 19일 MBN '뉴스앤이슈'에 출연해 "장윤정은 방송을 통해 이미지가 잘 포장돼 있다"며 "(지금의 폭로는) 전초전에 불과하다. 저쪽 반응을 보면서 이야기 하겠다. 똑똑한 딸의 민낯을 보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육씨가 이날 주장한 내용은 파장이 일 만하다. 음주운전 사고는 연예인에게 치명적이다. 더군다나 사고자를 바꿔치기 했다면 가중처벌 대상이다.
그간 육씨의 주장에 일정 대응하지 않던 장윤정 측은 "사실 무근이다"고 이번 만큼은 발끈했다. 장윤정 소속사 측은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정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육씨는 약 3주째 각 언론 매체와 접촉하며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딸(장윤정)과 화해하고 싶다면서도 그에 대한 협박이나 다를 바 없는 주장으로 대중의 혀를 내두르게 하고 있다.
한편 장윤정과 그의 남동생 사이에 벌어진 3억2000만원대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법원은 장윤정의 손을 들어줬다. 물론 남동생은 항소했다.
이 때문에 현재 남동생 장씨의 아파트는 경매로 넘어가고 월급까지 압류·차압된 상태다. 이와는 별도로 장윤정은 최근 불우이웃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육씨는 이와 관련해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슬픈 비극..(이라고 생각했다) 아마도 제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죄인이었던 것 같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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