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류승룡 “배수지의 도전하는 모습, 많이 자극됐다”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류승룡이 배수지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류승룡은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언론시사회에서 “(수지는) 현장에서 아주 착한 제자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렵지만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주면 그걸 잘 표현해서 보람도 있었고 같이 찍으면서 극 중 채선처럼 도전하는 모습, 자신을 깨는 모습을 보고 많이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류승룡은 극 중 조선 최고의 판소리 대가, 동리 신재효 역을 맡았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