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다큐스페셜’ 신성혁 씨가 친어머니를 향해 눈물의 편지를 보냈다.
16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다큐스페셜’에서 시민권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에 추방된 입양인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세 살에 입양된 후 미국에서 너무나도 혹독했던 순간들을 견뎌야 했던 신성혁 씨. 그는 자신을 파양한 두 번째 양부모에게서 자신의 물건을 찾으려다 ‘범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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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가 미국 시민권자(미국인)가 아닌 영주권(외국인)만을 가지고 있단 사실이 확인됐다. 영주권을 가진 이들은 범죄를 저지른다면 추방될 위험이 있었고, 신 씨 역시 그러한 위기에 놓였다.
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니게 된 신성혁 씨. 그는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했고, 자신의 한국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를 향해 눈물의 편지를 남겼다. 그는 “내가 범죄를 저지른 것은 살기 위한 일이었다”며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고 호소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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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큐스페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