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박성웅과 고아성이 단편영화 만들기에 도전한다.
채널CGV '나도 영화감독이다2'는 박성웅, 고아성, 류현경, 박정민 네 명의 배우가 영화 스태프로 변신해 잉카 문명의 나라 페루에서 단편 영화를 제작해가는 고군분투기를 그린 5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성웅은 카리스마 넘치는 감독, 고아성은 열정 넘치는 스크립터(촬영 현장의 내용을 기록하는 사람), 류현경은 분위기 메이커 조감독, 박정민은 막내 스태프 역할을 각각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해 방송한 시즌1에서는 한상진, 이다희, 임주환, 이채영이 시애틀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로맨스를 담아낸 단편 영화를 제작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조금 더 알차고 새로워진 시즌2를 선보이게 된 것.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성웅이 카리스마 넘치는 호랑이 감독의 면모를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성웅은 오디션에 참가한 신인 배우들을 향해 "어색하다", "오디션 많이 안 봤느냐", "탈락" 등 쓴 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내 포스를 발산했다. 영화 속 역할에 꼭 맞는 배우를 뽑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프로 영화감독만큼이나 열정적이었다는 제작진의 전언.
또 고아성은 손수 작성한 80여 장의 스크립 북(촬영 현장의 내용을 기록한 노트, 책)을 공개해 감탄을 유발했다. 스크립 북 속에는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이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어 그에 대한 애정과 정성을 짐작케 했다. 특히 개성 넘치는 그림체로 등장인물들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고아성은 "나날이 그림 실력이 늘고 있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한편 채널CGV 리얼 영화 제작기 '나도 영화 감독이다2'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