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블로거 ‘도도맘’과 불륜스캔들을 언급했다.
강용석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서초경찰서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도도맘과 일본에서 안 만났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만났다. 내가 언제 안 만났다고 했느냐”고 웃으면서 답했다.
이어 “그 부분에 대해선 도도맘이 자세히 답변하고 있으니 도도맘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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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강용석은 지난해 10월 도도맘과 홍콩에서 밀회를 가졌다는 불륜스캔들에 휩싸였다. 그러나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정치적 스캔들일 뿐”이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나 이후 도도맘의 남편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은 사실이다’고 주장하면서부터다. 또한 이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다며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거세졌다.
이후 한 언론사에서는 강용석과 B씨의 홍콩여행이라 주장하는 사진과 두 사람의 대화로 보이는 메시지를 공개해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에 강용석 측은 전면 반박하며 A씨와 해당언론사 뿐만 아니라 B씨의 남편, 그의 소송대리인를 공갈, 업무상비밀누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또한 이와 관련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도 모욕죄로 고소했다.
한편 지난 13일 강용석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카카오는 포털사이트로서 각종 언론사에서 작성한 기사를 제공하고 댓글란을 만들어 사용자들의 사이트 체류시간과 페이지뷰를 획기적으로 늘림으로써 엄청난 재산적 이익을 얻고 있으면서 악성댓글로 인한 수많은 사회적 폐해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기사마다 댓글기재란을 만들고 악성댓글을 삭제하거나 차단하지 않고 방치한 카카오(구 다음) 대표이사를 모욕죄 공범(방조) 혐의로 고소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