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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V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난 12일부터 노홍철 복귀를 바라는 글이 여럿 눈에 띄고 있다. 한 네티즌은 “최상의 방안"이라고 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문구도 등장했다. "정형돈도 자신의 빈자리를 노홍철이 채우는 걸 희망할 것" 등의 글도 있다.
그러나 ‘무한도전’ 제작진은 정형돈의 자리를 당분간 비워둘 방침이다. 김태호 PD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정형돈을 제외한 기존 출연진 5인 체제로 방송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정형돈이 빨리 불안장애 증세를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노홍철의 복귀에 대해서도 단호했다. 그는 “누군가의 공백이 누군가의 복귀에 당위성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8일 음주단속에 적발돼 혈중 알코올 농도 0.105%의 높은 수치로 면허취소 1년 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는 호흡조사를 거부, 채혈 측정을 실시했다.
호흡조사 거부에 대해 노홍철이 방송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한 ‘사려깊은 행동’이었다는 옹호가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대중은 그에게 ‘괘씸죄’까지 추가했다.
앞서 정형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