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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로 동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브리핑에서 "현재 금리 수준은 기업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는 데 특별히 애로요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이 같이 발표했다.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이날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로써 우리 기준금리는 지난 7월 이후 5개월째 1.5% 수준에서 동결됐다.
금통위는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다소 개선된 가운데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금리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이주열 총재는 "지금까지는 거시 경제 상황이 상당히 중요하고, 성장 모멘텀을 살리는 것이 시급했기 때문에 저금리를 유지해 왔지만, (이제는) 한계기업 구조조정도 병행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재는 "일부에서 우리 기
그러면서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현재로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미국 금리 인상에 더해 대외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