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남동생’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아온 신인 보이 그룹 엠에이피6(M.A.P6)가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엠에이피6는 10일 오후 서울 메세나폴리스 내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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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데뷔곡이자 타이틀곡 ‘스톰’(Storm)으로 무대를 꾸몄고 일명 ‘폭풍분노 춤’까지 알차게 선보였다. 정반대 스타일의 수록곡 ‘휘파람’으론 부드러운 매력을 뽐냈다. ‘휘파람’은 소속사 선배 걸스데이가 발표한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데뷔 전 일본에서의 사전프로모션 당시 현지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곡이기도 하다.
모든 무대를 마친 엠에이피6 멤버 썬은 “그룹명은 세계로 나아가서 월드스타가 되자는 뜻과 멤버 다섯 명, 팬들의 사랑이 합쳐진 ‘6’이 결합된 의미를 담고 있다”고 그룹명을 소개했다.
민혁은 “데뷔 전, 많은 분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영광이고 떨리고 기대도 된다. 준비한 것 그대로 실수 안하고 마쳤으면 좋겠다”고 데뷔 소감을 드러냈다. 제이준은 “내년 1월 쯤, 일본에 갈 계획이다. 기회가 되면 여러 나라를 돌면서 팬들과 케이팝(K-POP) 문화를 즐기고 싶다”고 해외 진출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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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국민가수’로서 사랑을 받고 있는 신화를 롤모델로 꼽은 엠에이피6. 이미 에이프린스로 멤버 중 싸인을 제외하곤 잠시나마 활동한 바 있다. 짧게나마 무대를 경험한 바 있기에 각오부터 남다른 엠에이피6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오늘(1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스톰’을 공개한 엠에이피6. 앨범 콘셉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신력으로 살아남는 불굴의 의지를 지닌 남자다. ‘스톰’은 작곡팀 새벽3시의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감성이 공존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폭풍의 절망 속에서 나를 구원할 것은 오로지 ‘사랑’이라는 주제를 어둡고 강한 어휘로 표현했지만 언젠가 꼭 한줄기 빛이 자신을 구원하리라는 강한 믿음을 그리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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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