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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속 키스신을 본 아내의 반응을 소개했다.
김정현은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기자간담회에서 “키스신을 본 아내가 집을 나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키스신을 본 배우자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김정현은 “침대 위에서 심이영씨와 진한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걸 본 아내가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김정현은 “아내가 ‘오빠 나 민주 엄마네 집에 좀 갔다올게’라더니 새벽 4시에 들어왔다. 술 마시고 들어왔더라”라며 “키스신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조금씩 쌓였나 보다. 그래서 대본을 집에 안 갖고 들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이영 역시 남편 최원영의 반응을 공개했다. 심이영은 “베드신이나 키스신을 모니터링할 땐 내가 상대방의 눈치를 많이 본다”며 “우리 남편은 처음엔 못 본 척 하길래 ‘싫지 않으냐’고 했더니 ‘프로끼리 왜 그래’라고 넘어가더라, 하지만 이젠 키스신 많다는 얘길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심이영, 김혜리, 문보령, 김정현, 이선호 등이 출연하며 매주 평일 아침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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